오늘의 술 카테고리를 맥주로 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쉽게 접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이죠.
저 또한 맥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 끝나고 한잔, 뜨거운 물로 샤워 후 한잔, 신나게 운동하고나서 한잔. 언제고 피로를 풀어주는 즐거운 술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맥주를 마셨는데 오늘은 한국에서는 접하기 조금 어려운 술을 가지고 왔어요. 인도의 국민 맥주 킹피셔 입니다.
사실 인도를 오기 전까지는 킹피셔라는 맥주는 알았지만 킹피셔가 인도의 국민 맥주인 줄은 잘 몰랐답니다. 킹피셔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인도 맥주에요. 어느 호텔이든 인도의 호텔은 킹피셔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의 문화를 잘은 모르지만 자국 제품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술을 즐기는 문화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때문에 다른 외국 브랜드의 술보다는 킹피셔가 그나마 접하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사실 해외 곳곳을 다닐수록 우리나라만큼 언제, 어디서든 술을 구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 것 같아요.^^
맛은 평범한 라거 맥주 맛입니다. 그냥 가볍게 꿀떡꿀떡 먹기 좋아요. 쓴맛은 별로 없고 가볍고 청량합니다. 가벼운 라거를 상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정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였어요.
로고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한국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지만 인도에 방문했을때 한번쯤 마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은 라거를 굉장히 좋아하니까 호불호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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